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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Bad Water Basin---Death Valley National Park 본문
찾아간 때가 1월 말이니 계절적으로는 분명히 겨울 한복판의 오전 시간인데도, 이곳은 벌써 더위가 느껴지기 시작한다.
한없이 길게 펼쳐진 밸리 사이로 하얀 소금이 덮인 광활한 땅과 얕은 호수물이 보인다.
그 옛날 황금을 찾아 서부로 몰려온 사람들이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들어왔다가 험한 자연지형과 타오르는 듯한 폭염에 쓰러지고,
짐 노새조차 마시길 거부할 만큼 물이 짠 이곳 배드 워터 베이진. 보통은 배드 워터로 더 많이 불리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은 극한의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배드 워터란 말로 불리기보다는, 바다표면보다도 86m나 낮은 기이하고도 광활한 땅, 그러기에 신비한 느낌으로 가득 찬 시원의 땅인 배드워터 베이진으로 더 많이 불리는 것이 나을듯하다.
베이진이 이곳의 본질이고, 짠 물은 그저 이곳의 맛을 더하는 양념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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