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천정을 나는 새와 곤충 그리고 땅 위의 책--워싱턴 대학교 도서관

학생수 3만 명을 자랑하는 미국 북서부 최고의 대학, 워싱턴 대학교의 도서관 1층 로비 천정엔

새와 곤충 모양의 검정 모빌들이 즐비하다.

천정을 한참 올려다보니 이곳이 도서관이 아니라 어느 깊은 숲속 한가운데 같다.

자연세계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런 작은 상징물이,

그리고 로비의 나무 받침대 위에 펼쳐져 있어 지나는 사람들로 하여금 책 내용이 무엇인지를 꼭 들여다 보게 만드는 이 한 권의 책이  사람들을 공부의 세계, 지적 호기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이곳은 정말 도서관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