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가 많은 동네 (동순라길)

 

 

 

집이 대로변에 있어

불법 튜닝한 오토바이 굉음에 귀가 아프고

신호를 위반하는 배달 라이더들의 폭주가 거슬렸는데

 

추운 빙판길에 시간을 다투어 배달하는 그들을 보며

천 원짜리 빵으로 요기를 하는 젊은 그들을 보며

 

조금씩 마음이 아려오고 측은함이 듭니다.

 

먹고살기의 수단이 되는 오토바이 행렬이

골목길 한켠을 차지한 이곳을 보니

 

라이더들의 안전운행도  기원하게 됩니다.

 

본인들 고막에 안 좋으니 불법튜닝은 좀 줄이고

본인 안전을 위해서도 신호는 꼭 지켰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