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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오름 아닌 고분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본문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지만,
애초에 큰 기대를 안 했는데
막상 가서 보면 경이로움을 주는 곳도 적지않습니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도 그런 곳입니다.
제주 오름 엇비슷하지만
가야 시대의 큰 무덤들이 모인 곳입니다.
흘러 내리는 능의 곡선미는 가장 자연스런 곡선미입니다.
옛 고분 사이로 살짝 고개 내민 현대 아파트가
앙증맞게 보일 정도로
큰 몸집을 자랑합니다.
현대 아파트가 하찮게 느껴질 정도로
역사의 응축된 힘이 당당하게 울려 퍼집니다.
고분군이 이렇게 이국적 느낌을 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새로운 맛과 멋을 주는
느낌의 화수분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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