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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아닌 고분 (경남 고성 송학동 고분군)

숲길지기 2025. 3. 14. 17:08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지만,

 

애초에 큰 기대를 안 했는데

막상 가서 보면 경이로움을 주는 곳도 적지않습니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도 그런 곳입니다.

 

제주 오름 엇비슷하지만

가야 시대의 큰 무덤들이 모인 곳입니다.

 

흘러 내리는 능의 곡선미는 가장 자연스런 곡선미입니다.

 

 

 

 

 

옛 고분 사이로 살짝 고개 내민 현대 아파트가

앙증맞게 보일 정도로

큰 몸집을 자랑합니다.

 

현대 아파트가 하찮게 느껴질 정도로

역사의 응축된 힘이 당당하게 울려 퍼집니다.  

 

고분군이 이렇게 이국적 느낌을 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새로운 맛과 멋을 주는

 

느낌의 화수분 같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