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보다는 배려 우선의 대중교통시스템 (Eugene Station)

 

 

 

       외국 소도시들의 경우 시내 버스노선뿐 아니라 그 시와 인근도시를 연결하는 모든 버스노선이

       집결되는 버스 정류장을 도심 한복판에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차를 소유하지 못한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스템이긴 하지만, 이런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다면

       차를 가진 사람들도 굳이 자기 차를 끌고 나오지 않아도 다운타운 등 도심 진입이 용이해지고,

       인근 도시의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그 시에 볼일 보러 올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소도시의 경우도 대중교통 이용을 말로만 강조하기 보다는, 

       도시재생 및 도시재개발 과정에서 이런 대중교통 시스템이 우선적으로 도입되면 좋겠습니다.

       배려를 전제로 한 정책과 제도가 도심진입 차단만을 앞세우는 규제 위주의 제도보다는

       훨씬 바람직한 정책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