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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란 이름의 시계 (양수역 앞 습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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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란 이름의 시계 (양수역 앞 습지)

숲길지기 2013. 5. 27. 18:06

 

 

 

          겨우내 텅 비었던 연못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수줍은 듯 매달린 노랑 창포꽃과 가녀린 수련 잎들이 연못 위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습니다.

           창포꽃과 연잎은 봄이 가고 초여름이 다가옴을 알리는 자연의 시계입니다.

           자연 시계의 초침과 분침의 분주한 움직임 속에서 여름이 조금씩 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