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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의 글/두 글자의 사유

음악

숲길지기 2015. 6. 11. 17:44

아침에 눈 뜨자마자 라디오 FM을 켭니다. 하루의 시작을 음악으로 시작하는 셈이지요.

 

학교 연구실에서나 집의 공부방에서 인터넷 라디오나 오디오 시스템을 이용해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하루종일 음악을 듣는 편입니다.

 

팝송, 가요, 클래식 등 장르도 가리지 않습니다.

 

음악 들으며 강의 준비하고 잡글 쓰고 논문이나 책 작업을 합니다. 물론 공부자료 정리, 사진 정리할 때도 제 주변에선 음악소리가 그치지 않습니다.

 

예전엔 운동할 때도 음악을 들었지만 요즘은 귀에 부담도 되고 또 운동이나 산책 중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이 더 좋아서

운동이나 산책 시엔 음악 듣기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눈떠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오랜 시간 제 귀에 늘 음악 멜로디가 흐르는 점은 분명합니다.

 

저는 음악과 함께 생활하는 이런 삶의 방식에 스스로 감사해 합니다. 공부하고 글쓰기가 참 고단하고 외로운 작업인데, 어서 더 힘을 내라고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는 음악이 참 고맙습니다.

 

이런 습관 덕에 저는 행복합니다. 자칫 메마르고 재미없는 일상 속에 다양한 음악이 흘러 저의 귀는 항상 즐겁습니다.

 

때론 좋은 가사 말에 힘입어, 거친 제 마음이 조금은 순한 양의 마음으로 치유되는 듯합니다.

 

한 음악가나 뮤지션의 생애를 바친 치열한 작업 덕분에, 제 마음은 평온해지고 제 귀는 아름다운 선율로 호강합니다.

 

그 덕에 제 삶의 지향점도 조금 더 먼 곳을 가리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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