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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리에 대한 명상 (제주 협재 해변)

숲길지기 2016. 1. 26. 18:04

 

 

 

     물 빠져 나간 해변에선 미역 몇 줄기 헤엄치며 놀고

     사람들  저 먼 섬에 몇 발자국 더 다가설 수 있지요.

 

 

 

 

      이윽고 해변은 너른 백사장으로 변해

      정처없는 우리들 발길에 무한의 자유를 부여합니다.

 

     응당 있던 것들의 빈 자리를 자유롭게 누리되

     그 빈 자리를 제공해준 바다를 소중히 지켜주는

     상호성의 원리에 대해 조용히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