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력셔리 카, 명품백, 호화 대저택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지만 맑은 하늘, 뭉게구름, 품 넓은 산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대도시의 화려한 네온 사인 아래에서보다 사람들의 일용할 양식을 키우고 베푸는 들녘에서 호흡이 편해지고 두 발에 힘이 모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럭셔리 카와 명품백 주인이 되고픈 사람들의 소유욕도 어느정도는 인정하지만 산과 들녘을 보금자리와 안식처로 삼는 사람들의 마음을 훼손하는 더 이상의 불필요한 개발은 쌍수를 들고 반대합니다. 맑은 물, 깨끗한 공기, 건강한 땅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의 개안을 고대합니다.

우리 선조들의 생태적 지혜나 북미 원주민들의 삶을 반추해 보면, 원래 사람에겐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천부적 능력이 있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와 인간이 자연을 개발, 정복의 대상화, 타자화함으로써,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감성을 우리 스스로가 반납하고 더 이상 갖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