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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한겨울 바다 위 이른 낙조 속으로 빈 배 한 척 슬며시 다가갑니다. 저무는 석양도 하나, 너른 바다도 하나, 빈 배도 한척이지만 세 친구가 함께 모여 멋진 겨울바다 그림 한 폭 완성하고 있지요.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16. 1. 12. 12:22
겉은 화려하고 멀쩡해 보여도 속은 병들고 쓸모없는 것들이 지천인 이 세상에선, 오히려 버려진 것들이 쓸모를 갖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폐타이어로 만든 계단식 화단에서 붉은 꽃들이 피어오릅니다. 수명을 다해 버려진 것이 다른 생명의 터전이 되고 있습니다.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13. 7. 8. 21:49
산의 끝자락에 바다가 있고, 바다의 끝자락에서 산은 시작된다. 산은 목마르면 바닷물 퍼 마시고, 바다는 졸리면 산에 의지해 잠든다. 이쯤에서 뭍과 물의 경계는 무의미해진다. 산과 바다는 한몸이다.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13. 5. 27.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