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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산길 (4)
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애당초 산에 길은 없었습니다. 사람들 하나둘 산을 오가며 길을 냅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 발길 아래 길은 점점 더 선명해집니다. 이쪽 저쪽으로 산 길이 나며 길이 나눠집니다. 나눠진 길이 다시 만나 길이 이어집니다 길이 이어지며 산에도 삼각지가 등장합니다 삼각지에 서서 길의 나뉨과 이어짐을 지켜봅니다. 길을 낸 사람들의 나뉨과 이어짐도 느껴봅니다.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23. 10. 13. 16:56

한사람 겨우 다닐만한 좁은 길이지만 산길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길은 안온하고 저 끝까지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하여 이 산길은 언제나 걷기에 좋습니다. 세상만사가 마냥 평탄할 수만은 없지만 우리네 인생길 굽이굽이 에돌더라도 한눈에 다 들어와 내딛는 발걸음에 큰 두려움 없었으면 합니다. 고난의 세상살이 길 멀고 험해도 가야할 길 다 보이면 못 갈 길은 없습니다.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20. 11. 18. 17:28
산길에 보드워크가 놓인다. 그 보드워크의 계단 부분에 하얀 안전선도 칠해진다. 자연 보존과 안전의 가치가 산에 찾아 왔다. 자연파괴와 안전 불감증의 무심한 사회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12. 2. 28.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