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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계단길의 미학 (성북동)

저 계단길을 올라가야만 각자의 집으로 들어갈 수 있고, 저 계단길을 공유해야만 동네가 만들어집니다. 계단길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고리입니다. 불통의 세상을 지우는 지우개이자, 동네의 가능성을 그려내는 흑 연필입니다.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21. 6. 10. 17:28
다리는 나무와 등대의 연결고리이다 (남애항 인근)

이 나무를 지나 다리를 건너면 저 등대로 갈 수 있습니다. 다리는 나무가 있는 뭍에서 바다 위 등대로 가는 길목입니다. 나무와 다리와 등대! 이 세상에 저 혼자 의미를 갖는 것은 없습니다. 주위와의 연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만이 그 연결고리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도 약속받습니다.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20. 10. 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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