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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익초와 잡초 (1)
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못난 사람도, 잘난 사람도 다 사람이듯이, 이 풀, 저 풀도 다 풀입니다. 익초(益草)냐 잡초냐 하며 따지는 것은 사람들의 얄팍한 짓거리일 뿐입니다. 특히 사람들 곁으로 다가와 눈에 잘 띄는 풀들은 더 이상 잡초가 아닙니다. 우연히 길에서 만나 반갑게 악수하며 서로 안부를 묻는 오랜 친구 같습니다. 한참 찾아들어가야 겨우 얼굴 내미는 심산(深山)의 풀들은 아주 귀하신 몸입니다. 하지만 굳이 그곳까지 찾아가지 않으면 그저 이방인일 뿐 친구같은 존재감은 덜합니다.
포토에세이/자연(생태)
2022. 8. 10.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