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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과소비를 낳는 패스트 패션이 큰 문제입니다. 옷장 열고 "입을 옷이 하나도 없네"라는 말은 신상이 없다는 허튼 말일뿐이지요. 해마다 옷을 사니 작년 옷은 이미 올드 패션? 물론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무서우니 작년까지 입던 옷을 올핸 못 입힐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땐 그 옷이 필요한 사람이 옷의 새 임자가 되게 하면 좋습니다. 동네 플리마켓에서 불필요한 것은 처분하고 그 대신 필요한 것은 득템하며 서로 정을 나누는 이런 자리가 빈틈 하나 없이 빽빽이 들어찬 아파트 숲에서 인간의 얼굴을 하고 웃으며 정을 나누는 일순간입니다. 과소비 시대를 조금씩 지워가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입니다.
포토에세이/문화
2023. 11. 1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