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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포옹 (3)
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때론 자신조차 잘 모르고 자신을 용서하기도 어려운데 남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더욱이 두팔 벌려 남을 품에 안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지도 모릅니다. 허나 내가 남을 무시하고 거리를 두면 남들도 나를 경원시하고 경계합니다. 일부러라도 포옹의 몸짓을 배우고 자꾸 시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포옹하려고 애쓰다 보면 진짜 포용의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포용의 마음이 조금씩 쌓이면 포옹의 몸짓은 한결 수월해질 것같습니다.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23. 10. 13. 17:14

나무의 팔은 길고도 길어 넓은 대지에 시원한 그늘을 듬뿍 선사합니다. 나무의 품은 넓고도 넓어 그 그늘 안으로 지친 사람들 다 끌어 모읍니다. 나무의 마음씨는 따스하고 포근해 사람들 얼은 마음 다 녹여줍니다. 나무의 콧노래는 달콤하고 은은해 사람들 거친 영혼 다 어루만져 줍니다. 포용의 마음이 포옹의 몸짓을 낳음을 나무에게서 배운 어느 날 오후였습니다.
포토에세이/자연에서 인생을 배운다
2020. 6. 2.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