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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햇님은 절대 빈손으로 놀러오지 않는다 (위례)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이것저것 하며 소일합니다. 추워서인지 거실과 앞베란다 깊숙이 놀러온 햇살이 무척 반갑습니다. 햇님은 절대 빈손으로 놀러오지 않습니다. 밝은 햇살과 따스한 온기를 선물하며 자연 난방, 자연채광 효과를 줍니다. 자신의 재능을 한껏 발휘해 그림자 마술쇼도 화려하게 펼칩니다. 덕분에 누추한 집안 살림살이들이 새 생명을 얻습니다. 초라한 형색일랑 훌렁 벗어 던지고 그림자라는 멋진 새 옷으로 즐겁게 치장합니다.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22. 12. 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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