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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건물에 포위되니 수심의 그림자만 짙다

숲길지기 2022. 6. 17. 16:30

 

 

 

             긴급회의가 소집되었는지 높디높은 건물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습니다.

             좁은 장소에 키다리 건물들만 그득하니

             하늘은 좁아지고 대기는 꽁꽁 갇혀

             주변 열기만 대단합니다.

             고압적 중압감이 팽배한 곳에 갇힌

             피노키오 얼굴에도 수심의 그림자 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