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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공원에서 또다른 뉴요커를 만나다 (뉴욕 리버사이드 파크)

숲길지기 2026. 7. 22. 17:46

 

 

 

 

새벽 산책을 위해 숙소 인근의 수변공원에 발을 디뎠습니다.

 

수변공원엔 너른 산책로가 길게 뻗어있고

허드슨 강을 따라 각종 체육시설도 쭉 들어서 있습니다.

 

시원한 바람 한 줄기 불어오고

새벽바람 맞으며 경쾌하게 뛰거나 호젓이 걷는

뉴요커들이 눈에 띕니다.

 

잘 차려입은 정장 차림으로 바삐 오가는 도시 뉴요커들 말고

편한 운동복 차림의 느긋한 공원 뉴요커들이

 

또 다른 질감의 뉴욕으로 다가옵니다.

 

어쩌면 새벽의 느긋한 공원 뉴요커들이 있기에

치열한 경쟁을 감당해 내는 한낮의 도시 뉴요커들도

있을 수 있겠단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