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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구름은 해와 달의 이불 (강화 초지진, 청량산 대원사) 본문

낮엔 이불 구름 덮고
해님이 오수를 즐기시고

밤엔 이불 구름 속에서
달님이 깊은 잠에 듭니다.
오수를 즐긴 뒤 이불 박차고 나와
세상을 마저 밝혀주는 햇님의 양광(陽光)과
진종일 수고한 사람들 어서 잠자리에 들라고
솔선해 단잠에 드는 달님의 음덕에 힘입어
오늘 우리의 하루도 평온하게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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