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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강이 모이는 곳, 그러나 협곡 안 찻길은 위험하다--킹스 캐년 국립공원의 정션 포인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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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강이 모이는 곳, 그러나 협곡 안 찻길은 위험하다--킹스 캐년 국립공원의 정션 포인트

숲길지기 2011. 7. 5. 03:36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험한 산세를 웅변하듯 킹스캐년 국립공원 안 180번 도로의 끝 세다 그로브로 내려가는 협곡도로는 꽤 험하다.

그러나 투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유람에서도 ‘고위험은 고수익’을 보장한다.

산 밑 킹스 강까지 내려가는 협곡도로 곳곳에 예쁜 야생화가 만발해 있고, 정션 포인트에서 본 킹스 캐년의 장엄한 광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캐년 입구에서 합수하는 킹스 강 물줄기의 힘찬 포효를 멀리서나마 조망하니, 내가 달려 내려갈 저 아슬아슬한 산길 협곡도로의 공포감이 잠시나마 잊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