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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 자연의 색깔경쟁

숲길지기 2013. 11. 6. 16:59

 

 

가을 은행나무가 말한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노랗지!"

 

 

아이비도 목청을 높인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빨갛지!"

 

이에 뒤질세라 청명한 가을하늘도 말한다.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파랗지!"

 

그렇다면 사람은 무슨 색일까?

아니 사람다운 색은 무엇일까? 살색,  백색, 흑색 ? ?

사람에겐 피부 색보다 마음의 색채가 더 중요하다.

최소한 남에게 폐를 안 끼치려는, 더 나아가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을 보살피고 기꺼이 도우려는

그런 맑고 고운 마음의 색이 필요하다.

 

사람다운 색은 "맑고 고운 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