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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모래사장 (3)
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바닷물이 들어왔다가 빠져나간 흔적이 모래사장 위에 독특한 모양과 뚜렷한 색채로 남습니다. 바다는 해변에 그림 한 점 선물로 남기고 다시 먼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나그네는 자연의 붓 터치를 따라가며 경외의 마음으로 그림 감상에 빠져듭니다
포토에세이/자연(생태)
2024. 1. 9. 17:03

해변 이름 뒤에 명사십리가 붙은 이유는 해변에 이르러 시선을 좌에서 우로 돌리면 곧 알게 됩니다. 한눈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긴 모래사장이 장하게 펼쳐집니다. 고운 모래를 싣고 와 해변에 붓고 떠나는 파도는 다정합니다. 집어삼킬듯 달려드는 성난 파도보다는 바닷물이 들고나는 조용한 리듬에 맞춰 성긴 호흡을 가다듬는 여유를 보장하는 곳이 바로 맹방 명사십리입니다. 평온을 주는 바닷가입니다.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22. 9. 1.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