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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선 따라 걸음마를 다시 배우자 (위례 중앙로)

기초질서가 무너졌습니다. 서로 자기만 빨리 가려고 위반과 반칙을 일삼습니다. 어거지 부리고 떼 쓰며 목적달성의 지름길만 찾습니다. 여기 질서를 상징하는 선들이 있습니다. 저 선들을 따라 다시 걸음마를 배워야겠습니다 그러면 길 위에서의 어이없는 충돌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길을 제 속도로 다 갈 수 있습니다.
포토에세이/문화 2023. 11. 17. 16:52
차선을 보면 시간을 알 수 있다 (위례 터널)

하루 일과를 매듭짓는 저녁이 되면 집을 향한 차선은 포화 상태. 집을 떠나는 반대 차선은 한산. 종일 일터에서 시간과 영혼 다 바치고 쉼터로 돌아오는 길은 안식을 향한 길. 사람들은 둥지에 다 왔다는 안도감에 곧 다리를 뻗고 따뜻한 저녁 밥상을 마주하길 고대합니다. 밤의 일터를 향해 출정하는 반대 차선의 차에겐 응원과 격려의 박수도 잊지 말아야겠지요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2023. 7. 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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