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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한 겨울이 지나가면 훈훈한 봄이 온다

숲길지기 2012. 2. 24. 18:59

살인적 물가와 양극화의 내몰림 속에, 올 겨울 우리들의 체감온도는 무척 낮았다.

2월 말, 이제 겨울의 끝자락에 서 있다. 예년보다 더 봄이 기다려진다.

올 봄 제 오실 봄처녀는 꼭 이런 색깔과 모양새로 우리들 동토의 땅을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

새 풀옷 입고 꽃다발 가슴에 안고서, 잔잔하고 훈훈하게 다가와 우리 모두가 다시 힘 모으고 힘 내도록 응원해 주었으면!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는 톨스토이의 말처럼, 추운 겨울을 다 씻어내갈 봄의 힘찬 상륙을 조용히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