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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낙엽 카펫 (별내 언덕공원)

숲길지기 2015. 11. 20. 17:23

 

 

          

           유명배우나 유명감독이 아니더라도

           이곳에선 누구나 다 카펫 위를 걸을 수 있습니다.

           국제 영화제에 참가한 유명 배우들이 밟는 붉은 카펫은 아니지만

           가을이 좋고 낙엽 밟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이곳에서 낙엽 밟으며 늦가을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낙엽 위의 발자국이 내는 가을의 소리를 음미하며

           낙엽카펫을 밟고 또 밟아봅니다.

           그만큼 가을이 깊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