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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마음의 돋보기가 필요하다 (조령 새재길) 본문

돈이 탐나고 권력이 부러우면
자꾸 높은 곳만 올려다보게 됩니다.
부자와 권력자, 셀럽을 흠모하며
그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따라해 보려고
까치발만 들게 됩니다.
그럴수록 현실의 거리감은 커지고
낙담과 실의의 골은 더 깊어집니다.
잠시 고개를 숙여 땅을 내려다보면
땅엔 작고 겸손한 것들의 아기자기한 몸짓이
여기저기 새겨져 있습니다.
저 높은 캐노피 속에 얼굴을 꼭꼭 숨긴
키다리 나무들의 얼굴을 애써 찾기보다는
땅으로 내려온 작은 나뭇잎의 그림자와
반갑게 악수하며 친구를 맺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더 안전한 길입니다.
애써 찾지 않으면 잘 안보일 정도로 작지만,
그러나 분명히 존재하는 이놈들의 한결같은 몸짓을 보며
우리는 마음의 위안도 얻고
외로움도 줄이며 동지애도 키울 수 있습니다.
먼곳 바라보려다가 허무함만 키우는
망원경 들여다보기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진정한 친구를 찾는 마음의 돋보기를
우리들 손에 하나씩 쥐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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