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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직선대로를 거부하는 곳 (포천 군내면, 하남 당정 메타쉐콰이어 길) 본문

애당초 직선대로와는
궁합이 안 맞는 곳들이 있습니다.
시골길이 그렇습니다.
곡식이 무르익어가는 곳의 길은
적당히 좁고 굽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천천히 오고가며 길옆으로 스치는
가을의 풍성함을 한껏 맛볼 수 있습니다.

숲길이나 산책로도 그 예외는 아니지요.
시간을 내어 마음먹고 걷고자 하는데
잰걸음을 재촉할 이유는 없죠.
굽어진 호젓한 오솔길 따라 천천히 걸으며
가을의 깊이를 누려보는 것도
장소를 즐기는 또 하나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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