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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과연 누구의 프리덤인가 (애틀랜타 프리덤 파크) 본문



말로 글로 누누히 자유를 강조하지만
실제로 이곳에선 자유로움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명색이 공원인데 화장실 찾기가 어렵고
공원 벤치도 너무 부족합니다.
아마도 홈리스들의 방문을 꺼리는 눈치입니다.
기본이 이렇듯 부실하니, 이곳에선 자유를 널리 맛보기 쉽지 않습니다.
뭔가 정보의 불균형마저 느껴져 외지인들은
은근히 차별받는듯한 불길한 예감도 살짝 듭니다.
예컨대 공원에서 벨트라인으로 옮겨타는 연결통로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없습니다.
굳이 지도 앱을 켜야만 겨우 연결통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만 알고 이용하라는 것인지?
그렇다면 요란하게 강조하는 프리덤은 누구의 자유인지?
혹시 근처에 사는 사람들만의 자유인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자,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곳이 만인의 공원, 그래서 명실상부한 프리덤 파크로
얼른 되살아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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