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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마을 실명제 (천호동 장미마을) 본문



여기 마을 실명제를 내세운 곳이 있습니다.
골목은 비좁고 다소 허름하지만
장미덩쿨과 장미 그림으로
마을 구석구석을 예쁘게 꾸미며
‘장미마을’이라는 마을실명제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려 애씁니다.
마을은 주민들이 서로 이름을 알고 얼굴도 알아
이름과 얼굴의 매치가 가능한 곳입니다
그렇기에 마을엔 익명성 뒤의 숨을 곳이 없습니다.
주민들이 자신의 발자국에 책임을 지는 책임윤리를 배우는 곳입니다.
도시가 커질수록 골목마다 마을이 생겨야 하는
연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도시의 골목마다 마을이 생기고,
마을마다 자신의 특성을 실명제로 내걸며
책임공동체로 커나가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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