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눈과 개나리꽃의 함께서기 (거창 황강천) 본문

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눈과 개나리꽃의 함께서기 (거창 황강천)

숲길지기 2016. 1. 6. 12:16

 

 

 

 

              출장 갈 일 있어 찾은 12월 초의 거창 황강천

              전날 밤에 내린 눈이 천변길에 가득한데

              둑 위엔 개나리꽃 몇송이 자리하고 있네요.

              시대의 반항아답게 추위 따윈 아랑 곳 안하겠다는 결기인지?

              아니면 눈치코치 없이 세월의 질서를 크게 어기는 바보 짓인지?

              여하튼 하얀 눈을 배경으로 한 노랑꽃의 색채감은 나름 묘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