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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길 위에서의 생각

잔도에 대한 단상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숲길지기 2025. 11. 20. 16:11

 

 

 

 

잔도(棧道; plank road)가 생기자

협곡에의 접근도는 한층 높아졌습니다.

 

 

그간 절벽에 매달려 목숨을 담보로

난공사에 참여한 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절벽을 바짝 끼고

굳이 걸어야 하나? 살짝 의문도 듭니다.

 

자연의 과도한 이용이 생태계 훼손을

초래하는 건 아닌지 두루 살펴볼 일입니다.

 

 

 

 

 

 

건너편 언덕에서도 협곡과 강물이

잘 내려다 보이는데

 

이렇게 절벽에 매달려 협곡의 속살까지

죄다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이왕 만들어진 것이라면

해당 지자체는 주변의 자연보전과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이용객들도 생태발자국을 덜 남기기 위해

조심스레 잔도 위를 걸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