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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스토리 텔러 (포토 에세이 블로그)
오늘의 긴 여정을 다독이는 노을(구례 화엄사) 본문

화엄매 보려는 일념으로 달렸습니다.
일정 탓에 초저녁이 돼서야 찾아간 절집
땅거미 슬슬 내려앉자
몇 안 남은 홍매화 색깔은 어둠속에 반감되고
절집은 무거운 침묵 속에 잠깁니다.
절집을 에워싼 산자락 저편에
조용히 내려앉는 노을만이
분주했던 오늘의 끝을 다독이며
초저녁 절집의 정적을 느끼게 합니다.
그 정적 속에서 비로소 오늘의
긴 여정도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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