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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의 품격 (애틀랜타 조지아 텍 캠퍼스)

숲길지기 2026. 7. 8. 10:37

 

 

 

한 신사분이 길가에 앉아 깊은 생각에 잠겨 있습니다.

 

동상이라고 하기엔 크기가 작아 무척 아담한 느낌입니다. 

앉은 자세여서인지, 교정 중앙에 우뚝 서 있는 동상에서 느껴지는 위압감도 없습니다.

 

조용히 길가에 앉아 생각에 몰두하고 있는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그래서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동상 옆에 새겨진 동판을  읽어보니 동상의 주인공에 대한

후세인들의 존경심은 대단합니다.

 

70년 동안 학생, 코치, 학장으로서 이 학교와 인연을 맺으며  교육환경 조성과 학생역량 강화를 위해

여러 기관을 직접 설립하고 특히 학생활동 지원에 헌신한 분으로 그를 섬기고 있습니다.

 

이 동상은  '사람이 산다는 것은 일생에 걸쳐 애쓰는 것' 임을,

그런  '평생의 애씀이 의미 있는 삶을 남기고 후세인의 귀감' 이 됨을 조용히 웅변합니다.

 

교정 중앙의 높은 곳에 우뚝 서서 거드름 피우는 대학 설립자들의 위압적  입상에 비하면,

언뜻 왜소하고 초라해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조용히 앉아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와 학교발전을 위해 고민하는 사람다운 모습이

후세인의 마음을 울리고 올바른 쪽으로 더 움직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