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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떤 길을 가야 하나 (위례 청량산)

숲길지기 2025. 11. 20. 16:54

 

 

 

젊어선 늘 위만 쳐다보았습니다.

오르막길도 당연시했습니다.

 

 

 

 

 

 

정년퇴임을 얼마 앞둔 지금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동시에 눈에 들어옵니다.

 

고지(高地)가 바로 저긴데 여기서 멈출 순 없지하며

 

머리는 좀더 오르막길을 지향하지만

 

마음은 조용한 하산길을 권합니다.

 

불광불급의 과욕이 낳는

커다란 시름보다는

 

과유불급의 소소한 여유

한 자락을 얻고 싶습니다